Photo : KBS News
서울시는 에너지시민연대 주최로 전국 11개 시·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제17회 에너지의 날'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에너지의 날은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밤 9시 정각부터 5분간 소등행사가 진행되는데, 소등행사는 시청 및 자치구 청사를 포함해 서울의 주요 상징 건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여 건물들은 국회의사당, 남산서울타워, 63스퀘어, 한국공항공사 서울지부, 강남파이낸스센터, 롯데월드, 서울대공원, 예술의전당, 광화문, 숭례문, 서울역,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삼성전자 서초사옥, 호텔신라, 농심 본사, 커피빈 및 할리스 일부 지점 등 서울의 주요 건물들입니다.
소등행사에는 에너지자립마을 등 공동주택 78개 단지도 참여하고, 서울 강동구 로데오거리 150개 상가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또한, 시민들과 함께하는 에어컨 적정온도 지키기 캠페인의 하나로 서울시·자치구 청사 등도 22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지난해에는 오프라인 행사가 다양하게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상암 월드컵공원에 조성된 솔라스퀘어 간단한 기념식만 진행되며 이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됩니다.
22일 저녁 8시 30분부터 유튜브에서 에너지의 날 또는 에너지시민연대를 검색하면 기념식과 함께 서울시 주요기관의 소등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 김연지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라며 "전등 끄기와 에어컨 온도 올리기에 참여해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절약 습관에 대해 함께 돌아보고 고민해보면 좋겠다"라고 전했습니다.
August 21, 2020 at 06:3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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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끄고 별을 켜요'…22일 밤 9시, 에너지절약 소등 캠페인 - KBS WORLD Radi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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