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불확실성 해소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 등이 이어지면서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증시가 뜨겁다. 코스피가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미국 다우지수는 ‘3만 시대’를 열었다.
이날 오전 9시5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13.12포인트(0.5%) 오른 2630.88에 거래중이다. 지수는 전날 19.58포인트(0.75%) 오른 2637.34에 개장해 전날 장중 최고치(2628.52)를 하루만에 경신한 뒤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15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정권 이양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54%)가 30046.24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30000선 고지를 밟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62%)도 3635.41에 마감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으며 나스닥 지수(1.31%)도 강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인수위에 협조하라는 지시를 하면서 정권 이양 혼란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다. 여기에 친시장 성향으로 분류되는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재무장관 지명,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영국 아스트로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 등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와 바이든 행정부의 자유무역 강화 기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우려 완화 등으로 외국인의 자금이 신흥국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외국인의 행보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셀트리온(3.98%), LG화학(2.13%) 등의 상승 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현대차(0.83%), SK하이닉스(0.81%), 삼성전자(0.30%), 네이버(0.1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도 오르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 전광판에 30000을 넘긴 다우존스 종가가 표시돼있다. 다우지수는 20000을 돌파한 지 3년10개월만에 30000선을 넘겼다. 뉴욕/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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