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한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는 전 세계에 6개국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국에서 스마트폰 ‘빅3(삼성전자·화웨이·애플)’는 물론 후발 주자들의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얘기다.

중국 선전의 한 대형 전자상가에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로고가 걸려 있다.
특정 브랜드 M/S 50% 넘는 국가 6곳 뿐
삼성전자 베네수엘라 점유율 67% 달해
샤오미는 파라과이서 57%로 압도적 1위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통상 국가별 스마트폰 시장 톱 브랜드의 점유율은 30~40% 수준이다. 유럽 시장의 경우 1위인 삼성전자가 30%고, 애플(21%)과 샤오미(17%)가 2~3위다(카날리스, 2분기 기준). 북미 시장은 애플이 36.8%로 1위, 삼성전자는 27.1%로 2위다(SA, 2분기 기준). 중국과 한국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 중인 인도의 경우 시장 1위인 샤오미가 29%, 2위인 삼성전자가 26% 수준이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 2분기 기준).
이에 대해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대부분 국가에서 시장 1위 브랜드의 점유율이 3분의 1 수준에 그치는데, 점유율이 50%를 넘는다는 것은 그만큼 충성 고객 기반이 확실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별로 다른 스마트폰 자급제 비중과 이동통신사의 영향력, 특정 국가·브랜드에 대한 호불호, 빈부 격차 등 경제력 차이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August 06, 2020 at 12:3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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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넘사벽 폰'은?…한국은 삼성, 일본·영국은 애플이 압도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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