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리히터는 독일 화가 중 작품 가격이 가장 비쌀 뿐만 아니라 전세계 추상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노랑·빨강·파랑이 흘러내리며 번진 듯한 1994년 '추상화'는 2012년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2130만 파운드(약 379억원)에 팔렸다.
그의 대를 이어 유럽 미술계를 뒤흔들 추상화가는 누굴까.뒤셀도르프에서 작업 중인 겔큰은 지난해 독일 최고 신예 작가 중 한 명으로 선정돼 비스바덴 뮤지엄, 본 뮤지엄, 군첸하우젠 뮤지엄, 켐니츠 뮤지엄 등을 순회 전시했다. 이 순회전을 장식한 대형 작품 '무제(We're through)'가 한국에 왔다. 어둡고 거친 선들 사이에서 흰색 덩어리가 자리잡은 추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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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신 작가 루니는 영국 골드스미스 대학을 졸업한 후 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다.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 바르샤바 현대 미술관, 파리 팔레 드 도쿄 등에서 잇달아 전시해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해 쿤스트할레 뒤셀도르프 전시작 'Homespun'과 'Dodge Ford Toyota Idaho'가 대구 전시장에도 걸려 있다. 형태가 보일듯 말듯해 자꾸 무엇인지 상상을 하게 되는 추상화들이다.
그의 작품 'The Minglers'에는 플라멩고 핑크와 사람 형상이 보인다. 플라멩고 핑크는 어머니에 대한 추억이다. 유년시절 화려한 열대식물이 가득한 브라질 정원에서 살다가 무채색 건물로 둘러싸인 캐나다로 이주해 충격을 받았는데, 어머니가 집안 담벼락에 칠한 플라멩고 핑크에 위안을 받았다고 한다.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 런던 골드스미스,영국왕립예술대학교에서 수학한 서코는 알민 레쉬 갤러리 전속 작가로 뒤셀도르프에 거주하고 있다. 현란한 색채가 춤추는 듯한 그의 작품들이 대구 전시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붓, 팔레트 나이프 등 도구를 모두 없애버리고 손으로 직접 색을 칠한 결과물이다. 보통 본인의 드로잉과 사진, 기억을 활용하거나 대중문화, 문학, 영화, 음악에서 받은 영감을 풀어낸다.
[전지현 기자]
August 10, 2020 at 02:3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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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추상화 `뜨는 별`들 한눈에 본다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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