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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강은 신성(新星)들이 빛났다. 작년 12월에 입단한 새내기 초단 김상윤이 신민준을 넘었다. 박영훈도 일본 신예기사에게 패해 탈락했다. 금지우, 유창주, 한상조 등 평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신예들이 대거 64강 승자로 이름을 알렸다. 아마추어는 유일하게 김윤태 선수가 이창석을 꺾고 32강에 안착했다.
한국랭킹 10위권 내 기사는 박정환, 변상일, 안성준이 64강을 통과했다. 여자기사는 오유진, 조승아, 조혜연, 권주리 등이 32강에 포진했다. 일본 선수는 2명, 중국 선수는 1명이 남았다.
2020 ORO 월드바둑 챔피언십(ORO WBC) 시즌1 본선 32강전이 시작한다. 이번 시즌에서 한국기사들은 모두 실명을 걸고 대국한다. 모든 대국은 오로1서버에서 저녁 8시, 9시, 10에 순차적으로 열린다.
22일 저녁 8시에 열리는 32강전 첫 대국에서 오유진이 출전한다. 상대는 강창배 프로다. 9시부터 이호승과 일본기사간 한일전이 이어진다. 64강에서 중국 강자에게 행운의 부전승을 얻은 조혜연은 박하민과 10시부터 대국한다. 32강전은 22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저녁 3~4판씩 열린다.
ORO 월드바둑챔피언십(WBC) 총상금은 3억원이다. 이번 시즌 상금은 1억원, 우승상금은 2천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월간 랭킹 순위를 기준으로 36명에게 본선시드를 줬다. 와일드카드는 13명, 통합예선을 통해서 15명을 선발했다.
이 대회는 한ㆍ중ㆍ일 인터넷바둑을 대표하는 사이버오로ㆍ시나바둑(중국)ㆍ유현의공간(일본)이 공동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20분 30초 3회. 예선 컷오프와 한ㆍ중ㆍ일 통합을 거친 뒤 32강부터 본선을 시작해 결승 3번기까지 벌인다.
▲ ORO WBC 대회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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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1, 2020 at 10:3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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