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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28, 2020

여전히 찬란한 별…故 전미선, 오늘(29일) 1주기[MK무비] - 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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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여전히 반짝이는 별, 배우 故 전미선이 떠난 지 벌써 1년이 흘렀다.

고인은 지난해 6월 2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연예계는 슬픔에 빠졌다. 당시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공연과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을 앞두고, 전북 전주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향년 49세.

연극뿐만 아니라 스크린과 새 드라마 출연까지 앞두며 활발히 활동 중이었던 만큼 전미선의 죽음은 충격을 안겼다.

지인들과 대중은 믿기지 않는다며 슬퍼했고 추모 행렬은 끊이질 않았다.

생전 영화를 통해 전미선과 모녀 호흡을 맞춘 배우 김소은은 ‘사랑하고 있습니까’ 시사회를 통해 "현장에서 굉장히 호흡이 잘 맞았다. 선생님 덕분에 딸로서 감정 몰입이 잘 됐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도 엄마의 발을 닦아주는 장면"이라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선생님께서 그렇게 떠나신 뒤 마음이 안 좋았다. 굉장히 슬프다"며 각종 인터뷰를 통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나랏말싸미' 배우들과 감독, 관계자들 역시 개봉 당시 모든 홍보 일정을 축소한 채 고인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눈물을 흘렸다.

절친 김나운은 고인의 1주기를 앞둔 25일 "내 친구 미선이 너무 그립다. 전화하면 받을 것만 같아. 그곳에서는 편하게 있는 거니? 우리 같이 늙어가고 시간이 많을 줄 알았는데 쓸쓸히 비가 온다. 미선아"라고 추억했다.

후배 서유정은 고인의 유작 '나랏말싸미' 촬영 사진을 게재하며 잘 지내고 계시죠? 말 안 한다고 모르는 거 아니고 잊고 있는 거 아니다. 매일은 생각 못 하지만 잊지는 않고 있다. 참 따뜻하고 마음 약하고 귀했던 모든 분들은 늘 다치고 아프고 힘들다. 세고 잔인하고 냉정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은 잘 산다"라고 추모글을 남겼다.

이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언니 그곳에서는 아무것도 아프지 마세요. 늘 후배에게 선배처럼 대하지 않았던, 늘 신경 쓰며 사람을 대했던 전미선 배우. 당신은 영원히 우리들 기억에서 잊지 않고 잊혀지지도 않으며 기억하겠다"라고 전했다.

고인은 1986년 베스트극장 '산타클로스는 있는가'로 데뷔한 뒤 30여 년간 스크린, 브라운관, 연극무대 등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쳤다. 유작은 2019년 7월 24일 개봉한 영화 '나랏말싸미'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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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9, 2020 at 06:0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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